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한눈에'

‘BioProcess International Asia Pacific’ 31일 서울서 개막

2007-10-18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전세계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응용과학의 산실인 BioProcess International Asia Pacific’이 오는 31일부터 3일간 서울서 개막한다.

이 학회는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해외 선진 기업의 기술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아시아 및 전세계의 바이오 산업을 가늠할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IBC Life Science(이하 IBC)주최로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생명공학과 생명 공학적 프로세스, 제조가 가져다 줄 시장 기회를 주요 현안으로 다룰 계획이며 ▲ 아시아의 고품질, 저비용의 노동력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 ▲경이적인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전략적 제휴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 ▲아시아의 무한한 시장 잠재성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인도,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지역의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해당 분야의 아시아 지역(한국, 중국, 일본)의 연구활동이 매우 활발하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 참가자의 참가가 크게 늘어났으며, 세계 굴지의 바이오-제약사 종사자가 대거 참여하는 등 질적인 구성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기관의 연구원 및 제조, 바이오프로세싱 부문 종사자, 전략제휴 부문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돼 한국의 바이오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단초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학회 주요 연사에도 세계를 움직이는 주요 바이오 석학들이 대거 참여,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Genentech(제넨텍), GE Healthcare(GE 헬스케어), Chugai Pharmaceuticals(츄가이) 등이 참여, 항체 치료제의 개발 과정 및 바이오 의약품 개발의 규제와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기업으로는 최근 항체치료제 클로티냅을 개발한 이수앱지스가 연사로 참여, 개발중인 항체치료제 신약 및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항체치료제 바이오시밀러(Biosimilar)의 개발과정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녹십자, 프로셀 등의 연구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박종세 회장은 “국내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세계 저명 연구자의 연구현황을 배우고, 이를 반영, 산업적 응용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의 바이오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 정회원의 경우 학회 참가비의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552-4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