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플라비톨' 100억 돌파 신바람
보험재정 안정에도 기여... 나머지 제네릭 선전 기대
2007-10-17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동아제약과 삼진제약의 플라빅스 제네릭 품목이 올해 나란히 100억 돌파를 앞두며, 신바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플라빅스’는 지난해 1,100억 원어치가 팔린 대형 품목.
항혈전제 시장에는 현재 ▲플라비톨(동아제약) ▲플래리스(삼진제약) ▲클로피정(동화약품) ▲클로아트(대웅제약) ▲일양클로피토그렐정(일양약품) ▲맥스그렐(근화제약) ▲큐오렐(일성신약) ▲대원클로피도그렐정(대원제약) ▲크리빅스(진양제약) ▲세레나데(참제약) 등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이 가운데 동아제약의 ‘플라비톨’과 삼진제약의 ‘플래리스’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수위를 달리면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플라비톨은 올해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될 만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도 17일 전화통화에서 “플래리스 발매 전, ‘프리마케팅’을 펼쳤다. 1월 말 발매 이후에는 전사적으로 플래리스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올 매출 100억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릭의 선전은 보험재정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국내사의 매출확대는 긍정적인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