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혈중수치 낮으면, 기도감염 위험높아
2007-10-1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번 연구를 이끈 일카 락시(Ilkka Laaksi) 박사는 “800명의 젊은 핀란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우리는 낮은 비타민 D 수치를 나타낸 사람들이 대조군에 비해 호흡기 감염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젊은 신병 800명의 비타민 D 농도를 측정했으며, 평균 25-수산화비타민 D(25-hydroxyvitamin D) 농도가 80.2 nmol/L이었다.
6달째에 40 nmol/L 이하의 농도를 나타낸 24명은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평균 4일을 결근했으며, 이는 대조군이 평균 2일 결근한 것에 비해 현저히 더 많은 것이다.
또, 연구진은 병역 이전의 비타민 D 수치와 운동량 간의 현저한 관계를 발견했으며, 흡연을 한 사람들이 비타민 D 수치가 현저히 더 낮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한편, 락시 박사는 “비타민 D가 세균 감염에 대한 면역성을 강화시키는지 조사하기 위해 앞으로는 비타민 D 보충제에 대한 임상 시험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