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최선호주는 녹십자ㆍLG생명과학
3분기 예상실적과 4분기 이슈 종합 분석 결과
최근 국내 증권사들의 4분기 기대되는 선호 제약사에 선정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이 3분기 예상 실적과 4분기 이슈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녹십자와 LG생명과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게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대웅제약, 중외제약, 녹십자 등을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차선호주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을 추천했다.
특히, 종근당의 경우 대형 제약주 중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전제하에 제약주가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탈 때 탄력이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매출 안정성으로부터 자유로움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면서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은 독특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가격인하 압박에서 자유롭거나 수출 경쟁력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녹십자를 최선호주로 LG생명과학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제약주는 정부 과잉금 부과와 약자 재평가 이슈로부터 자유롭지 모할 전망이기 때문에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종목에 대한 선택을 권했다.
녹십자 선정이유에 대해 계절성 품목 보유와 마늘 주사, 태반제제의 양호한 매출 성장세와 경남제약 매각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이슈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이유로 제시했다.
LG생명과학은 계절성으로 인한 매출 상승과 자니딥 매출 위축에도 불구하고 6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영업 안전성이 인정돼 차선호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