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비사이드가 AIDS 예방
HIV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7시간 이상 짧은 꼬리 원숭이 보호
2003-02-10 의약뉴스
미국과 영국의 연구진은 최초로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미생물을 박멸할 수 있는 마이크로비사이드(microbicides)를 발견했다. 이것은 AIDS를 퍼뜨리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
Journal Nature Medicine에서 통신원들은 이 연구는 파트너가 콘돔을 사용하기를 거부하는 여성들에게 아주 유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더 많은 여성들이 전세계적으로 서서히 HIV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젤, 거품 해면, 혹은 질좌약 형태로 가능한 마이크로비사이드는 여성들이 관계 전에 사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공격받기 쉬운 세포들 가까이에 이것을 발라 바이러스로부터의 감염을 중지시키고, 항체를 증가시키기 위한 연구를 했다.
이 연구에 과학자들은 짧은 꼬리 원숭이 질 속의 인간 항체를 함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비사이드 젤을 적용했다.
연구진은 유인원의 HIV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7시간 이상 짧은 꼬리 원숭이를 보호해주는 이 젤을 발견했다.
아프리카에는 HIV에 감염된 2백만 이상의 여성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은 남편이 일부일처제가 아니거나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에 처해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비사이드가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다른 HIV장벽을 넘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여성과 그들의 남편들 모두가 개발되었거나 개발중인 HIV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주는 이 제품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 과학 기자 Ania Lichtarowicz는 마이크로비사이드가 산업화된 국가의 여성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테스트 중인 몇 가지는 피임약으로써 사용되어질 수 있고, 다른 제품은 클라미디아와 임질과 같은 성교시 전염될 수 있는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