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바쁘다 바뻐', 10월은 행사의 달
유방암의 달, 당뇨병의 날, 간의 날 겹쳐
10월 한 달 동안 각종 질병의 날이 포함돼 있어 해당 학회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10월은 유방암의 달, 한방의 달인 동시에 당뇨병의 날, 간의 날 등이 몰려 있다.
이에 따라 각 학회들은 환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문화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4일 ‘세계당뇨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2일부터 18일까지 당뇨병 주간으로 정하고 해당기간동안 당뇨병 ‘희로애락展’을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당뇨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0월 22일까지이다.
당뇨병을 환자나 가족의 심정, 당뇨병 예방 활동에 대한 희망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그림, 조각, 사진, 도자기, 설치미술 등 전시 가능한 모든 미술 작품이면 참여 가능하다.
대한간학회는 20일 ‘간의 날’을 맞아 한달 간 간암 퇴치를 위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간의 날’을 맞아 10일부터 26일까지 전국 38개 병원에서 간질환 안내와 진단, 치료법에 대한 공개강좌가 열린다. 또, 전국 22개의 병원에서는 무료검진을 진행하여 자신이 B, C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그리고 간수치는 어느 정도 인지 등을 현장에서 바로 알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간염 환자와 가족들이 무료로 클래식음악을 즐길 수 있는 ‘간염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서트’가 전국 5개 대도시에서 개최된다.
‘유방암의 달’을 맞아 인구복지협회는 9일부터 4일 간 대규모 유방암 무료 검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유방암 인식향상을 위한 ‘핑크 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방암 검진을 위한 특수 제작차, 맘모버스가 투입돼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핑크 리본 캠페인’은 맘모버스 통한 무료검진 행사 외에 서울시청 핑크 불빛 점등식과 핑크리본 메시지 트리, 한국유방암환우회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1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0일 ‘한방의 날’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의료봉사, 국내외 학술 세미나, 지역별 한방축제, 한의학박람회 등의 한의학 관련 행사와 대국민 한의학 홍보가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암공원, 허준박물관 등에서 진행되는 제9회 의성허준 축제에서는 한방의 달 기념 의료봉사, 한방관련 기업체 소형 박람회, 한의학 트랜드 맛보기(사상체질, 한방피부미용 등), 허준 퍼레이드, 허준·참살이 퍼포먼스, 허준 뮤지컬 무료 관람, 건강음식 경연대회, 허준 열린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에따라 각 행사를 협찬하거나 홍보활동을 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발걸음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