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ㆍ인구복지협, 유방암 무료 검진 행사

2007-10-10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이동식 유방암 검진 차량 맘모버스.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대규모의 유방암 무료 검진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후원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유방암 무료검진 행사가 오는 10월 9일부터 4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유방암 인식향상을 위한 ‘핑크 리본(Pink Ribb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방암 검진을 위한 특수 제작차, 맘모버스(Mammo Bus)가 투입돼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2004년부터 ‘핑크 리본 캠페인’에 참가, 올해로 네 번째 유방암 무료검진 행사를 마련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유방암 관련 자체 사이트(www.breasthealth.co.kr)에 별도의 창을 마련하고, 10월 8일까지 유방암 무료 검진을 위한 사전등록을 받았다. 이를 통해 모집된 선착순 1,000명의 여성은 맘모버스에 장착된 최신 의료기기를 통해 검진받고, 또 전문의의 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맘모버스는 이동식 유방암 검진 차량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것으로, 최신식 맘모그램(Mammogram)과 휴대용 초음파가 장착되어 유방의 이상을 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맘모버스는 지난 2004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얀센 등 3개의 계열사가 출자해, 2억 5천여 만원의 제작비를 들여 특수 제작한 차량이다.

행사기간 동안의 검진 결과는 검진일로부터 20일 이내에 검진자들에게 우편으로 전달, 유방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핑크 리본 캠페인’은 맘모버스 통한 무료검진 행사 외에 서울시청 핑크 불빛 점등식과 핑크리본 메시지 트리, 그리고 한국유방암환우회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1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식에서 국내 유방암 인식 향상과 질병 퇴치의 공로로 박세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 이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직접 감사패를 수여 받는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맘모버스 유방암 무료 검진뿐만 아니라, 매년 정신건강캠페인, 모유 수유 운동, 북한어린이를 위한 의약품 및 영양식 제공, 홀트아동복지회 봉사활동 등의 공익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05년에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 한 바 있다.

박세열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약 1만 4천 여명의 여성이 맘모버스를 이용, 약 10% 정도가 유증상자로 판명되어 유방암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며, “핑크 리본 캠페인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도서×벽지지역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의료검진 기회가 적은 지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방암 무료 검진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핑크 리본 캠페인에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을 포함, 에스티로더 한국법인, 막스앤스펜서, 얼루아 코리아, 인구보건복지협회, 대한항공이 후원하고, 대한암협회, 서울시, 조선일보 등이 공동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