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M&A 행보 가속 '인투젠' 인수
글로벌 제약사 도약 배경...매출 1조 기대감
2007-10-10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SK케미칼이 M&A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M&A행보는 글로벌 제약사 도약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SK케미칼 신승권 대표이사는 얼마 전 “연구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토대로 2011년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혀,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SK는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바이오업체 ‘인투젠’을 흡수합병 한다고 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생명과학부문의 마케팅, 생산 및 연구개발 분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 한다”며 합병 배경을 밝혔다.
SK는 이달 22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12월 26일 합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는 지난 2001년 동신제약을 인수한데 이어, 올 7월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생산시설(청주공장, 대지규모 7만421㎡)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