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선 교수, 아태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회장

2007-10-09     의약뉴스
▲ 강남성모병원 종양내과 홍영선 교수.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종양내과 홍영선 교수가 지난 9월 2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7차 아시아 태평양 호스피스 학술대회(Asia Pacific Hospice Conference, APHC)에서 '아시아 태평양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Asia Pacific Hospice Palliative Care Network)'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에, 홍 교수는 앞으로 2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나라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제도화를 이루는 데 앞장서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연구 활동, 그리고 각 지역 내 또는 국제적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는 2001년에 창립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종사자들의 학술모임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홍콩, 일본, 타이완, 싱가폴,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호주, 뉴질랜드 등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으며 2007년 9월 말 회원 수는 1008명에 이른다.

격년으로 학술대회(Asia Pacific Hospice Conference, APHC)를 열고 있으며, 2009년 호주의 퍼스에서 8차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홍영선 교수는 2001년 학회 창립 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이사로 참여하였으며, 2003년에는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올해까지 활동해왔다.

지난 2007년 9월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후 다음날 신임 이사회에서 참석 이사의 만장일치로 임기 2년의 회장이 되었다. 홍 교수는 악성림프종, 위암 등 고형암의 항암치료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의 권위자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연수를 마쳤으며, 가톨릭암센터 소장과 강남성모병원 임상시험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현재 한국 호스피스 완화의료 학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