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원 공급확인서 확보 비상
개성등 낙찰도매상 10일까지내야
2003-02-09 의약뉴스
낙찰업체인 개성 한송 백세 기영약품 등은 10일 까지 낙찰 품목의 공급확인서를 내야 하나 이를 확보하지 못해 계약파기 위험에 처해 있다고 입찰 업체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낙찰 도매상들의 저가낙찰이 공급확인서를 받지 못하는 이유"라고 지적하고 "자칫 계약파기의 상태로 까지 치닫지 않을 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산재의료원은 공급확인서를 받지 못한 제약사가 기일을 넘기면서까지 제출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시 상가집에까지 가서 공급확인서를 확보한 K도매상은 올해도 낙찰 업체로 선정됐으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애를 먹고 있다.
한편 연초 실시된 산재의료원 입찰은 단독 품목도 20%까지 저가낙찰되는 등 경쟁이 극심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