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실 미립, 4세이상 두부백선 약 승인

두부백선 4백만명...이중 대부분이 10세 이하 어린이

2007-10-0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FDA는 노바티스사에 의해 제조되는 새로운 경구용 형태의 라미실(Lamisil, terbinafine hydrochloride)을 두부 백선(tinea capitis)이 있는 4세 이상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한 약으로 최근 승인했다.

두부 백선은 일반적으로 두피 백선으로 불리우는 전염병이다. 노바티스사측은 미국에서 두부 백선이 있는 3백만~4백만명의 사람들 중 대부분이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승인된 경구용 라미실 미립(Lamisil Oral Granules)은 6주간 하루 한 번 복용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회사측은 간 혹은 신장 문제가 있는 사람들과 임산부, 수유부는 의사의 지시없이 이 약을 복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으며, 라미실은 몇몇 대중적인 항우울제, 베타 차단제, 항부정맥 약을 포함한 다른 약물과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구용 라미실 미립은 미국 약국에서 2008년 1월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