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 없애자' 이색 주장 눈길
분회와 대약만으로 구성해야
2003-02-08 의약뉴스
"지부를 없애자. 분회와 대약 조직만으로 약사회를 꾸리면 회원 참여도가 훨씬 높아지고 효율적인 회무가 가능하다."
7일 시약 총회석상에서 이같은 이색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노원구의 한 대의원은 "지부는 분회의 건의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고 중간에서 용도 폐기시키는 등 문제점만 있다" 며 "분회에서 바로 대약으로 업무가 처리되면 약사회가 한결 잘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의원은 지부무용론을 재차 강조했으나 대의원들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와관련 한 총회 참석자는" 지부를 없애자는 주장은 과거에도 수차 거론돼온 사항"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행정구역 구분이 구 시도 등으로 나눠져 있어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