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LG생과, '시총 1조' 오르락 내리락

증권 활성 시류편승...제약주가 고공행진

2007-10-04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지난 2일 국내 주가는 미국발 서브프라임을 극복하고 두달만에 2,0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은 1007조3,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제약주 역시 시류에 편승해 10여개 제약사를 제외한 전 제약사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 2일 종가 기준 제약주가.

코스피 제약사 중 신풍제약 주가가 2750원(9.93%)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중외제약 2,800원(4.4%), 일동제약 1,400원(3.15%), 녹십자 2,600원(2.92%), 삼성제약 110원(2.61%), 대원제약 350원(2.59%), 유한양행 4,500원(2.31%), 한미약품 3,000원(2.13%) 등이 높은 등락율을 보였다.

이 같은 주식 활황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 -1,100원(-1.09%), LG생명과학 -1,300원(-2.15%), 대웅제약 -1,800원(-2,43), 종근당 -350원(-1.28%), 동화약품 -300원(-0.39%)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제약사는 유한양행(1조8,166억원), 한미약품(1조1,949억원), 일양약품(1조404억원) 등이었다.

한편, 최근 시가총액 1조를 돌파한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은 주가 하락으로 시가 총액이 1조 미만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