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마ㆍ바이오씨티씨 무좀약 시장 '공략'
한미약품 중외제약에 도전장 던져
드림파마와 바이오씨티씨가 항진균제 시장 점령을 위한 채비로 분주하다.
드림파마는 Nihon Nohyaku사와 신규 외용 항진균제 신약 ‘Luliconazole’ (일본 상표명: Lulicon)의 국내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uliconazole는 최초의 광학활성을 가지는 Dithiolan계의 신규 Imidazole 계열 약물로, 광범위한 항균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며 진균의 Egosterol 합성억제 및 Protease 생산 저해 작용을 동시에 가진다.
Nihon Nohyaku사와 일본 ㈜POLA 화성공업에서 공동 개발한 ‘Luliconazole’은 일본에서 지난 2005년 7월부터 일본 POLA Pharma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 Janus Pharmaceuticals Inc., 중국 ㈜Pharma International과 개발, 제조, 판매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파마 관계자는 "무좀이 활발한 여름을 겨냥하여 2009년 초 Luliconazole을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수년 내에 회사 주요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제약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씨티씨바이오는 항진균제인 '이트라코나졸'의 내년 미국 내 시판을 목표로 현재 미국의 대형 제네릭 회사와 공동개발을 협의 중이다.
한편, 항진균제 시장에서는 한미약품 항진균제 ‘이트라’(지난해 매출 137억 원)가 선전하고 있고, 중외제약은 ‘히트라졸’(항진균제)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