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추석 연휴 진료비 조기지급 '선심'

1만 7천개 요양기관... 3천억원 앞당겨

2007-09-20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추석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를 조기 지급해 요양기관의 자금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추석을 맞아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의 자금 소요를 고려해 진료비를 조기에 지급토록 했다.

공단은 심평원으로부터 심사결과를 인수해 4,700만명 가입자의 자격점검, 소득세 원천징수 등의 절차를 거쳐 진료비를 지급하고 있다.
   
▲ 공단은 추석연휴를 맞아 요양기관에 진료비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진료비 지급으로 5,092개 의원은 총 869만8,000만원의 실지급액을 받아 가장 많은 지금액을 받게 되며 4,200개 약국은 총 769만1,2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공단 급여관리실 관계자는 “진료비 지급은 통상적으로 7일 정도 소요되고 있으나, 진료비 지급소요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산처리일정 변경과 야간근무로 진료비 지급자료 점검기간을 단축해 심평원으로부터 9월 18일 인수분까지 추석 이전으로 앞당겨 21일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만6,740여개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에 3,127여억원이 앞당겨 지급돼 요양기관의 자금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