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3000억원 광고비 지출 코 앞

신문 가장 높아...상반기 전체의 58%인 832억원 지출

2007-09-20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국내 제약사 상반기 광고비 지출 중 신문 광고에 대한 지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정보센터가 실시한 국내제약 광고비 지출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약분야 대중광고 규모는 약 1422억원으로 전체 21개 분야 중 8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전체 광고비 중 신문 광고비에 대한 비율은 58%인 832억원을 차지했으며, 4개 광고 매체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 제약광고 시장이 3000억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 뒤를 TV 광고 32%(464억원), 라디오 4.7%(67억원), 잡지 4.1%(58억원) 순이었다.

월 별로 비교해 봤을 때, 신문 광고비 지출이 가장 많았던 달은 3월달이었으며 204억원을 지출했다. TV 광고는 5월 90억원, 라디오 광고는 1월 12억원, 잡지 6월 12억원이었다.

월별 총 광고비 지출 중 가장 광고비 지출이 높았던 달은 307억원을 기록한 3월이었다. 그 뒤를 5월(254억원), 6월(232억원), 1월(221억원)이었다.

월별 광고비 분석 결과, 지출이 많은 달과 적은 달 간에 상관 관계는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고정보센터가 조사한 지난 해 총 광고비 매출액은 약 2,469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400억원을 넘어서 제약업계의 작년 대비 광고비 지출이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연 3,000억원 이상의 광고비 지출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