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심장병ㆍ뇌졸중 대규모 연구돌입

어린이 환자 50만명 포함된 임상 데이터 나올 듯

2007-09-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를 치료하는 약과 관련이 있는 심장 마비, 뇌졸중과 다른 심혈관 위험 가능성에 대한 대규모 연구 계획이 미FDA와 AHRQ(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에 의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심박동수와 혈압을 증가시킬 수 있는 ADHD 치료제를 복용해 오고 있는 약 50만명 어린이와 성인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할 것이다.

FDA 제럴드 달 팬(Gerald Dal Pan) 박사는 “ADHD 치료제가 주어진 어떤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이 있는 성인과 소아 환자에 대한 심혈관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으나, 이러한 부작용이 치료제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완료되는데는 약 2년 정도가 걸릴 것이다. ‘U.S.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에 따르면, ADHD는 취학 아동의 약 3~5%와 성인의 4% 정도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FDA와 AHRQ는 ADHD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을 고려중인 사람들은 의사 혹은 다른 전문가와 치료 계획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