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 제네릭 '봇물' 가격인하 효과
국제 암로디핀 조만간 급여목록에 오를 듯
2007-09-13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오리지널 품목인 ‘노바스크’가 조만간 대대적인 제네릭 공세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스크’는 고혈압 시장 칼슘채널 길항제(CCB) 1위 품목으로, 지난해 대략 85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제약품은 노바스크 제네릭 1호인 ‘국제암로디핀정5mg'(이하:국제암로디핀)’에 대한 약제결정신청을 7월 말 심평원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제암로디핀’은 변수가 없는 한 노바스크 상한가(524원)의 68%(지난해 말 도입된 약제비 적정화 방안 하에)인 356원에 오는 11월 급여목록에 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오리지널 의약품인 노바스크도 첫 제네릭 등재로 인해 약가가 80%로 하락하게 된다.
한편 안국약품이 제기한 노바스크 특허무효 소송은 화이자의 상고로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가운데, ‘국제암로디핀' 발매 시기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관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12일 전화통화에서 “노바스크 특허 무효 소송 추이를 지켜보며 발매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조건부 생동허가를 받은 제품은 ▲현대약품 ‘바로스크정’ ▲동성제약 ‘아모스크정’ ▲드림파마 ‘베실산암로디핀정’ ▲성원애드콕제약 ‘노바크스정’ ▲우리팜제약 ‘노바틴정’ ▲진양제약 ‘베스디핀정’ ▲KMS제약 ‘노바모핀정’ ▲비씨월드제약 ‘비씨로우정’ ▲TDS팜 ‘TDS베실산암로디핀정’ ▲동화약품 ‘동화베실산암로디핀정’ ▲아주약품 ‘아주베실산암로디핀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