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아반디아' 부작용 논란 재점화

니센 박사...자마 지에 논문 퇴출 주장

2007-09-12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아반디아의 심근경색 논란을 최초로 제기했던 스티븐 니센 박사가 미국의사협회지(JAMA) 에 또 다시 아반디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니센 박사는 JAMA를 통해 액토스와 아반디아를 비교하며, 아반디아의 퇴출을 주장했다.

주요 내용은 액토스는 심혈관계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반면, 아반디아는 심근경색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 이에 대해 GSK는 니센 박사의 주장에 대한 즉각적인 반박 설명서를 발표하고,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섰다.

GSK는 “이 분석 논문은 저자들도 인정했듯이 메타 분석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한계점을 반영하고 있어 신뢰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JAMA에 실린 논문은 분석 자료의 반복에 불과하며, 아반디아 안전성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미FDA는 총체적이고 객관적인 과학 분석을 보증하고 있으며,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들에 대한 적절한 사용에 관한 독립적인 권고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GSK는 아반디아를 제품 설명서에 따라 사용할 때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계속하여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미국의사협회지에 게재됐기 때문에 미FDA에 어떤 식으로든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반디아는 지난해 국내 매출 400억을 기록한 대형제품이며, 아반디아 부작용 논란 이후 시장 점유율이 일정 부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