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자, '대졸초임' 어디가 많나

국내사 크게 상승... 외자사와 서로 엇비슷

2007-09-12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국내제약사의 대졸 신입사원 초봉이 다국적제약사와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취업사이트는 주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봉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제약사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2,959만원으로 금융업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 국내사의 임금이 크게 올라 외자사와 엇비슷 해졌다.


특히, 근화제약 3,500만원, 유유 3,300만원으로 높은 연봉을 지급했다.

올해 조사된 다국적제약사 평균 대졸초임은 역시 3,000만원 수준으로 국내 제약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화이자 3,600만원, 한국GSK 3,500만원, 베링거인겔하임 3,500만원, 아스트라제네카 3,400만원 등이 다국적제약사 중 높은 초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 대졸 초임 연봉차는 2~300만원 가량 났으나 이번 조사에서 국내 제약사 연봉이 큰 폭으로 상승해 다국적제약사와 연봉차를 따라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