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북한돕기 활발 '복심' 있나
수해지역 돕기 ...화이자 지에스케이 등 동참
2007-09-11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한국화이자는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주관으로 북한 강원도 수해 피해 지역에 1억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용품을 지원했다. 수해 피해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에 필요한 항상제와 설페라존 주사제와 관련 의료용품이 주를 이뤘다.
한국GSK는 국제 구호 단체 ‘어메리케어스’를 통해 항생제 ‘알포린’과 ‘포텀’, 위장약 ‘잔탁’ 등 2억7,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또 한국MSD는 미국 본사와 함께 4억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 본사 MSD는 ‘어메리케어스’와 캐나다 국제의료지원단체 ‘엠이피인터내셔날’을 통해 항감염제, 천식치료제 등을 지원하고 한국MSD도 보건복지부를 통해 의약품을 지원한다.
한국얀센,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등 국내 존슨앤드존슨 계열 3사 직원들은 대규모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수재민을 위해 1,690만원을 모금했다. 한국얀센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타이레놀’, ‘아레스탈’ 등 1,400만원 상당의 의약품도 지원키로 했다.
한국노바티스는 북한 수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5억 원 상당의 필수의약품을 북한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들은 “이번 의약품 기증을 통해 집중 호우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