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클라리스로마이신특허

2003-02-04     의약뉴스
잇따른 신제품 출시 등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4일 매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인 클라리스로마이신(Clarithromycin)의 새로운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총 3억원이 투자된 이번 특허획득은 출발물질을 이용 에리스로마이신과 반응 보호물질을 보이는 것으로 값싼 사카린을 사용했음에도 우수한 선택성과 고수율의 합성을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유나이티드는 의미를 부여했다.


클라리스로마이신은 기관지염, 폐렴, 인두염, 부비강염 등에 효과적이며 최근 위궤양과 위암의 발병에 관여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박멸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마친 신제품 클락신정을 2월초 발매할 예정이며 원료의약품과 완제품을 동시에 국내 및 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클라리스로마이신 원료는 2001년 기준 세계 시장규모가 약 1조 4천억원, 국내 수입량은 60억원 정도이며 완제의약품 국내 시장규모는 약 550억원에 달해 유나이티드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