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세로노 ‘얼비툭스’, 폐암치료 효과 커

세계폐암학회...표적 항암제 관심 쏠려

2007-09-03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최근 개최된 세계폐암학술대회에 다국적제약사가 제품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국적제약사 중 머크세로노가 표적항암제 ‘얼비툭스’에 대한 폐암 2상 임상결과와 3상 연구인 FLEX 연구임상 결과에 대한 심포지엄으로 포문을 열었다.

머크 항암제 사업본부 수석 부사장 볼프강 바인 박사는 “얼비툭스가 대장암 뿐 아니라, 폐암과 두경부암에서도 그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머크세로노는 이번 발표를 뒷받침하는 임상결과를 5일 국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연간 대장암 발생 건수는 국내 주요암 중 발생률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데다 대장암은 서구식 식습관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선진국 암으로 인식되고 있어 지난해 얼비툭스 출시는 큰 기대를 모았다.

얼비툭스는 뛰어난 효능으로 작년 한 해 동안 1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을 만큼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장암 뿐 아니라 두경부암 및 폐암에 대한 임상이 완료된 뒤 적응증을 추가하게 됐을 시, 국내 항암제 치료 분야에서 역할을 더욱 권고히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