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전문약 러시, 일반약 반사이익

휴온스 살사라진, 시장 확대 기대감 커

2007-08-31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한국애보트 ‘리덕틸’이 장악하고 있던 비만치료제 시장에 국내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제품 출시를 하고 있어 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국내사 제품은 한미약품 ‘슬리머’, 대웅제약 ‘엔비유’, CJ제약 ‘디아트라민’, 유한양행 ‘리덕타민’, 종근당 ‘실크라민’, 동아제약 ‘슈랑커’ 등 총 6종.

국내 제약사의 제품 출시로 비만치료제 시장의 볼륨이 커지면서 일찍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던 휴온스 ‘살사라진’ 역시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

살사라진은 발매 첫 달 5억원이라는 매출 성과를 올리면서 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제품이다.

이 후 살사라진은 매달 4~5억원 정도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휴온스 주력 제품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게다가 휴온스는 추가적으로 비만 치료제 제품 출시 계획하고 있어 비만 치료제 시장 내 입지는 확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 관계자에 따르면 “여성용 비만 치료제 제품인 '살사라진S'와 식욕억제제 '시부트라민' 성분 비만치료제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는 상반기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각각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0.5%, 31.4% 각각 증가하는 등 보기 드문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