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연구원, 연구성과진단 평가 실시

기획에서 최종성과 평가까지 연구관리 환류시스템 구축

2007-08-31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2006년도 연구사업 이행실적 평가 모습.

국립독성연구원(원장 최수영)에서는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구원의 총체적인 연구활동 및 성과를 측정· 분석하는 「연구성과진단평가」를 실시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연구만족도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국가 R&D는 인력 및 비용 투입에 대비하여 성과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성과 중심의 연구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연구원에서는 2006년 연구관리체계 개선 및 성과지표 발굴을 위한 용역연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이를 기반으로 ‘06년도 연구성과에 대한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지침화하였다.

'연구성과 진단평가'는 연구과제 도출부터 최종성과 평가까지 효율적인 연구관리의 환류체계 구축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필요한 성과관리 체계이다.

연구 추진단계별로 구분한 28개 성과지표에 대한 2006년도 종합적 실적을 측정·분석하고 단계별, 지표별 및 부서별로 비교·평가하였으며, 팀장 워크샵을 통해 각 팀에서 수행한 과제별 연구목적 대비 성과와 활용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평가함으로써 연구 성과의 내부공유 및 환류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2006년도 연구사업 이행실적 평가성과지표는 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시험·연구 실적뿐만 아니라 비임상시험기관 실사 및 위해평가 등 안전관리 지원업무 및 첨단 BT 제품 애로사항 처리센터 운영, 실험동물기술상담 등 전문적 기술지원 업무에 이르는 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모든 업무를 포괄하여 정량적으로 측정했다.

이로써 기존의 과제 중심 R&D 성과관리체계의 취약점들을 보완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새롭게 구축한 팀간 상호 이행실적 평가시스템을 통해 정성적 평가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수요자 중심의 연구기획·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연구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독성연구의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정책부서 및 보건복지부, 환경부, 농림부 등 유관부처, 국내 비임상시험기관, 산·학·연 독성전문가, 용역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될 이번 조사는 향후 국가독성연구의 방향 설정 및 효율성 제고에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향후 지속적으로 매년 연구 성과진단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사업의 사전기획 및 타당성 검토를 강화함으로써, 효율적인 연구관리 체계를 운영할 것이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체계적인 연구기획·관리를 통하여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의 과학적 기반 확보 및 이를 통하여 보다 안전한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세계 최고의 국가독성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