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중 출혈 막는 ‘에비트롬’, 미FDA 승인

2007-08-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FDA는 수술 동안의 출혈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혈액 응고 단백질 ‘에비트롬(Evithrom, 인간의 트롬빈)’을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에비트롬은 1954년 이후 승인된 최초의 인간 트롬빈 형태이며, 현재 승인된 유일한 인간 단백질 형태이다. FDA는 에비트롬이 미국 기증자들을 조심스럽게 검사하고 테스트해서 얻은 인간의 혈장으로부터 얻어지며, 수혈을 통해 옮겨지는 질환의 위험을 더욱 감소시키기 위한 단계들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출혈이 있는 조직의 표면에 도포되는 에비트롬은 표준적인 수술 기술이 출혈을 막는 효과가 없을 때 작은 혈관으로부터의 소출혈을 막기 위해 사용되어 진다.

현재 사용되는 트롬빈의 형태들은 소로부터 얻어지고 있다. FDA는 임상 시험에서 에비트롬이 소에서 추출된 트롬빈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에비트롬은 이스라엘 ‘Omrix Biopharmaceuticals’에 의해 제조되며, 미국 내에서는 ‘Johnson &Johnson Wound Management of Somerville’에 의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