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로타텍', 로타바이러스 백신 시장 선점
9월 부터 전국 병원서 접종 가능...로타릭스와 경쟁
2007-08-29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로타텍은 경구용 백신으로 사용하기 간편한 액체 형태의 백신이며 빠르면 생후 6주 신생아부터 접종 가능한 제품이다. 매 회차에 1튜브 전량을 경구투여하고, 3차에 걸쳐 투여한다
로타텍은 식약청 승인 이전부터 한국GSK ‘로타릭스’와 함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함께 등재되는 등 시장 경쟁이 예상되던 제품이었다.
하지만 로타릭스의 허가가 늦어지면서 로타바이러스 백신 시장에서 한국MSD ‘로타텍’이 시장 선점을 하게 된 것.
의약품 시장 경쟁에서 제품 우선 출시는 제품 홍보 효과에 있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로타텍은 로타릭스가 출시되기 전까지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GSK 로타릭스는 2회 투약 접종이라는 편의성과 휴먼균주 사용이라는 무기로 로타텍에게 선점 당한 시장을 장기 경쟁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로타텍 출시와 관련해서는 지난 4월 한국엠에스디와 SK케미칼이 맺은 백신 영업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의해 주문, 유통, 재고관리 등 고객 서비스 전반을 SK 케미칼이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