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려면 살빼야, 비만여성 난자손상

건강한 태아가 되려는 것 방해

2007-08-2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쥐 실험에서 고지방 식사가 난소 속 난자에 손상을 입히며, 건강한 태아가 되는 것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호주 ‘University of Adelaide’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비만 여성들의 불임 문제를 설명해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Agence France-Presse’는 연구진이 쥐들에게 있어서 불임을 야기시킨 식사의 주요 원인이 난자에 자양분을 주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gamma’ 단백질이었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캐덴스 민지(Cadence Minge) 박사는 “이 단백질의 활동은 난소가 지방을 감지하고, 지방에 반응하는 방법을 결정짓는데 도움을 준다. 이 단백질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나쁜 식사에 의해 야기된 수정 능력을 되돌리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이 이 단백질의 영향에 맞서는데 도움을 주어, 태아의 더 높은 생존률과 높은 출생시 몸무게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그러나, 가능한 부작용으로 인해, 이 약은 불임 비만 여성들의 즉효약으로써 사용되어질 수는 없다고 AFP는 전했다. 한편, 민지 박사는 비만 여성들에게 있어서 수정 능력을 회복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체중 감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