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제 소화제 시장 동화약품 '단독질주'

삼성제약 조선무약... 따라잡기 힘에 겨워

2007-08-24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삼성제약, 조선무약이 액제 소화제 시장 1위사인 동화약품을 따라 잡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는 지난해에는 461억 원의 매출을 올려 2005년 대비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

이를 위해 삼성제약은 얼마 전부터 새 TV-CF를 선보였고, 조선무약은 최근 신제품을 발매하면서 동화약품 ‘까스활명수’를 따라 잡겠다는 각오다.

   
▲ 액제 소화제 광고모습과 제품사진.

반면 동화약품도 새로운 TV-CF를 내보내며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 삼성, 조선무약…“따라 잡자”

삼성제약은 최근 신인 김인서를 내세워 젊음과 강렬한 컬러의 대대적인 광고 공세에 들어갔다.

이번 광고를 통하여 삼성제약은 까스명수의 콘셉트를 현대인의 바쁜 생활에 연관된 소화불량과 연상되도록 이미지 메이킹 하였다.

특히 경쟁사의 부채표를 의식해 까스명수는 “까스명수는 왕관표야” 라는, 발포성 소화제의 원조 생산 업체인 점을 부각시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조선무약은 한방생약성분의 소화 기능성 음료인 ‘위솔액’을 지난 16일 발매했다.
솔표 위솔액은 탄산 가스 등과 같은 화학성분을 일체함유하지 않은, 생약성분 및 비발포성 제품으로 위가 민감한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한 기능성 웰빙 소화 음료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동화약품…“어림없다”

동화약품은 대한민국 대표 소화제 브랜드 ‘까스활명수’의 새로운 광고인 ‘이윤지’편을 통해 더욱 젊고 새로워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동시에 주소비층을 젊은 세대로 확장하고 있다.

‘까스활명수’의 신규 광고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중장년층을 넘어 이제는 ‘젊은 세대도 소화엔 역시-까스활명수’라는 인식을 형성시키고, 그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