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염증성 피부 건선에 효과

2007-08-2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녹차가 비듬, 낭창과 관련된 피부 손상을 포함한 염증성 피부 상태와 건선의 새로운 치료제로써 유망한 것 같다고 미국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조지아 의대 연구진은 녹차가 건선에 걸리기 쉽게 유전적으로 조작된 쥐에게 있어서 피부 세포의 성장을 늦추어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스티븐 슈(Stephen Hsu) 박사는 “자기 면역 질환인 건선은 피부 세포 성장이 제어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를 두껍게 만든다. 건선에 있어서 보통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면역 세포가 염증을 야기시키고, 피부 세포의 과잉 생성을 야기시키는 사이토카인의 방출을 유발시킨다”고 설명했다.

앞선 연구에서는 녹차가 염증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진은 녹차가 피부 세포의 일생 주기를 조절하는 유전자에 있는 단백질인 카스파아제-14(Caspase-14)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건선과 다른 염증성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슈 박사는 “이 유전 표지는 피부 막을 변이시키며, 소멸시키고, 형성할 때, 이것을 구별함으로써 세포들을 안내한다. 건선이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과정이 방해를 받게 되며, 피부 세포들이 더 생성되기 이전에 사멸되지 않아, 그 결과로 손상된 형태가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Experimental Dermatology’ 8월호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