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ㆍ일양, 1조클럽 재가입 관심 집중
지난 1주 시총 1조원 가까이 날라가
2007-08-20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국내 주식 시장 급락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서 촉발된 미국 발 신용불안 여파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한 때 제약업종 최초로 주당 20만원을 돌파하며, 주식상승을 이어가던 유한양행은 지난 13일 주가가 198,000원에서 180,000만원으로, 시가 총액은 1조8,023억원에서 1조6,385억원으로 1,638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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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5개사 주가 1주일간 주가 추이변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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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시가 총액은 1조2,405억원에서 1조1,036억원으로 1,369억원 감소했다.
주식 시장 활황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던 동아제약과 일양약품은 시가 총액이 1조원 미만으로 하락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16일 시가총액이 9,839억원으로 1조 미만으로 하락했으며, 17일 시가 총액은 9,447억원까지 떨어졌다.
일양약품 역시 지난 16일 시가 총액이 9,518억원으로 1조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지난 1주 간 5개 제약사 중 가장 많은 2,961억원이 감소됐다.
LG생명과학은 지난 1주간 시가 총액이 8,768억원에서 7,600억원으로 총 1,168억원 감소했다.
증권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할인율 인하로 신용 시장 경색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까지 신용 불안은 주식 시장을 쥐고 흔드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해 당분간 주가 변동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