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판관비, 상반기 얼마나 썼나
전년대비 10% 성장 ... 동아 한미 유한 중외 종근당 순
상장 제약사들이 올 상반기 지출한 판매 관리비는 전년 대비 평균 9.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제약사 중 가장 많은 판매관리를 지출한 제약사는 동아제약이, 코스닥 제약사 중에서는 동국제약이 1위를 차지했다.
코스피 제약사 중 1위를 차지한 동아제약은 총 1,550억3,900만원을 지출했다. 500억원 이상 판매 관리비를 지출한 제약사는 한미약품(1,138억6,700만원), 유한양행(772억1,500만원), 중외제약(665억원), 종근당(599억200만원), 녹십자(562억8,000만원), LG생명과학(547억3,400만원) 등이었다.
코스피 제약사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제약사는 44.67% 증가한 수도약품이었으며, 한국슈넬제약(36.55%), 대원제약(29.39%), 녹십자(23.53%), 부광약품(20.51%) 순이었다.
코스닥 제약사 중 판매 관리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제약사는 191억500만원을 지출한 동국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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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들의 판관비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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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이상 지출한 제약사는 안국약품(165억7,100만원), 경동제약(159억7,900만원), 삼천당제약(144억8,000만원), 휴온스(117억5,600만원), 삼아제약(115억7,900만원), 진양제약(103억2,600만원) 등이었다.
코스닥 제약사 중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50.72% 증가한 휴온스였으며, 조아제약(20.85%), 바이넥스(17.12%), 서울제약(15.6%), 화일약품(15.03%), 대한뉴팜(14.92%) 순이었다.
전체 조사 제약사 중 전년 대비 판매 관리비가 감소한 제약사는 동국제약(-42.69%), 영진약품(-12.11%), 근화제약(-8.49%), 안국약품(-4.12%), 환인제약(-2.63%), LG생명과학(-1.25%) 등 7개 제약사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