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유한 대웅 중외 '누가 먼저 밟나'
동아 이어 5,000억 고지 선점 경쟁 치열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중외제약, 녹십자.
부동의 1위 동아제약에 이어 이들 상위 5개사들 가운데 과연 어떤 제약회사가 올해 매출 5,000억 원대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이미 5,711억 원을 올린 바 있다. 동아는 올 상반기 3,058억 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 6,000억 원대 매출시현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유한 대웅 중외 녹십자…서로 먼저 경쟁치열
일반적으로 제약사 매출비중이 상반기와 하반기 4:6인 상황을 감안할 때 이들 제약사의 5,000억 원대 매출 시현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3위에서 지난해 2위로 올라 선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 2,33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2위 탈환을 노리는 유한양행은 상반기 2,337억 원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가파른 성장세를 타며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상반기(2006년도 4분기+2007년도 1분기, 2007년 1~6월) 실적 2,226억 원을 올렸다. 특히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서며 25.6%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외에도 중외제약 녹십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녹십자과 중외제약은 상반기에 각각 2,090억 원과 1,925억 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한편 지난해 이들 제약사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한미약품 4,222억 원 ▲유한양행 4,117억 원 ▲대웅제약 4,004억 원 ▲녹십자 3,667억 원 ▲중외제약 3,428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