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등대와 루어 낚시

2007-08-13     의약뉴스
▲ 월척의 꿈은 이루어 질까.

바다에서 누어 낚시를 하던 한 낚시꾼이 뜨거운 태양에 지친 듯 낚시대를 받쳐 놓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망태기에는 팔뚝만한 농어 대신 우럭새끼 몇마리가 담겨 있다. 낚시꾼은 그늘진 바위틈에 기대 쓰러졌고 빈 낚시대와 가짜 미끼 그리고 다 닿은 운동화가 놓여 있다.

사진을 찍고 보니 멀리 붉은색 칠한 등대까지 보인다. 이 낚시꾼의 '월척의 꿈'은 언제 이루어 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