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시가 총액 1조 클럽 합류

유한 한미 동아 이어 4번째로 기록

2007-08-07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연일 이어지는 주가 급등으로 일양약품이 유한양행, 한미약품, 동아제약과 함께 1조 클럽의 대열에 합류하는 네 번째 제약사가 됐다.

7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일양약품 주가는 전날 대비 2.28% 상승한 7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 총액은 1조13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 때 일양약품 주가는 7만3,8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두 달 전인 5월 7일 일양약품 주가는 3만5,900원에 불과했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가 두 배로 뛰었다.

증권사 전문가들은 일양약품의 이 같은 주가 상승의 원인을 신약 개발에 대한 대한 기대감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재 일양약품은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과 백혈병치료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일양약품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신약이 상품화 되기까지 상당 시일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신약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은 금물”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