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액티라제 유럽 전역에 출시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1차 치료제로
2003-01-27 의약뉴스
유럽약물위원회는 국제적임상시험에 근거, 3시간 내에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 한하여 '액티라제(성분명: alteplase)'의 사용을 허가했다.
스톡홀름 Karolinska 병원의 Nils Wahlgren 교수는 “액티라제는 급성 뇌졸중으로 인해 신체장애를 수반해야 하는 수많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며 "우리는 치료효과가 증명된 이 약을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증상이 발생된 초기의 환자들에게만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뇌졸중 발현 3~4시간이후의 치료효과에 관한 임상시험도 실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담당 이사인 Manfred Haehl 박사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 액티라제는 매우 중요한 표석이 되었다. 우리는 급성 뇌졸중 치료에 단독 또는 액티라제와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신경 보호 물질인 BIII89 의 제2상 임상시험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뇌졸중은 여전히 높은 의료기술과 도전이 필요한 영역이다. 그러므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에 액티라제를 사용하도록 허가한 유럽 약물 위원회의 결정을 기쁘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액티라제는 제넨택사와 공동개발 되었으며 미국은 1996년 이후, 캐나다는 1999년 이후에 ‘액티바제’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급성 심근경색과 폐색전증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액티라제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적으로 액티라제라는 제품명으로 베링거 인겔하임이 공급하여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