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걱정되면 브로콜리 섭취해야

매주 복용시 각각 45%, 52% 까지 위험 감소

2007-08-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의 정기적인 섭취가 공격적인 전립선암 위험을 52%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과 캐나다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항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1,300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으며, 콜리플라워와 브로콜리 같은 짙은 녹색 채소와 십자화과 채소를 더 많이 먹는 것이 공격적인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어준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에서 일주일에 한번 콜리플라워를 먹었던 남성들은 공격적인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52% 더 적었으며, 반면, 유사한 양의 브로콜리는 위험을 45%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금치도 몇몇 보호 효과를 제공했다.

‘The Prostate Cancer Charity’의 크리스 힐리(Chris Hiley) 회장은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다른 연구들에서도 전립선암 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지만, 남성들이 매일 최소 과일 5조각과 야채들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