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2분기 실적 명암 엇갈려

동아 대웅 성적 굿...종근당 대원 아쉬워

2007-08-06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한독약품, 중외제약, LG생명과학 등이 상반기 매출 공시를 한데 이어 동아제약, 종근당 등의 2분기 실적 공시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제약, 대웅제약 등이 2분기 매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2분기 매출은 7% 증가한 1563억8300만원을, 영업이익은 20.1% 증가한 191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5.6% 줄어든 4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일제약은 2분기 매출액은 276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52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 늘어난 3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64% 증가한 1,133억1,6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86%, 28.8% 증가한 170억1,600만원, 125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녹십자는 2분기 매출이 1,1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7%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5억원과 137억원으로 22.1%와 97.3% 증가했다.

반면, 대원제약, 종근당 등은 2분기 매출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대원제약 매출은 20.8% 증가한 188억6,400만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이익은 27억8,7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15.8% 줄어든 19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2분기 매출은 662억400만원으로 0.3%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6.8% 감소한 97억7,400만원, 순이익도 28.6% 줄어든 51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안국약품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5.3% 감소한 20억9,500만원에 그쳤으며, 매출은 9.3% 줄어든 149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21.5% 증가한 28억4,400만원으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