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탄 복용자, '임신안돼' 규정 변화하나

복용자 임신의 경우 낙태나 유산

2007-08-0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FDA 자문단은 여드름 치료제 아큐탄(Accutane)을 복용한 여성들의 임신을 막도록 고안된 규칙에 약간 더 융통성이 있을 필요가 있다고 최근 밝혔다.

아큐탄은 출생 결함을 야기시킬 수 있다.

아큐탄을 복용하고 있는 몇몇 여성들이 여전히 임신하고 있지만, 아큐탄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들의 임신 경우를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여성들의 아큐탄 사용을 더 쉽게 해 줄 약간의 규정 변화들을 자문단이 권고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iPledge'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아큐탄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들은 임신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큐탄의 모든 사용자, 아큐탄을 처방하는 모든 의사, 아큐탄을 판매하는 모든 약국을 포함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관리자는 FDA 자문 위원단에게 iPldege 프로그램 실시 첫해에 122건의 임신이 있었으며, 프로그램 두 번째 해 첫 4달간 37건의 임신이 더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 프로그램 관계자는 많은 여성들이 낙태하거나, 유산했으며, 지금까지 태어난 1명의 아기는 어떠한 출생 결함도 없었다고 전했다.

또, 현재 15건의 임신을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