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청소년 비만, ‘바로알고 바로잡자!’

2007-07-25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가 비만에 관한 특강을 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린)은 지난 24일 8층 대강당에서 비만 소아청소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건강검진은 최근 급증세에 있는 소아 및 청소년 비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무료 건강검진이 이뤄져 200여명의 소아, 청소년들과 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무료로 실시된 건강검진에는 체지방검사, 성장발달검사, 혈액검사 등이 포함됐으며 검진 이후에는 비만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는 특강에서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자녀들의 비만정도를 확인하고, 건강을 위한 영양, 식이요법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의 후원을 맡은 UBS와 고려대의료원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소아당뇨의 인식을 높이는 등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