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연구 체험 교실 열려

2007-07-24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국립독성연구원(최수영 원장)에서는 서울·인천·경기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첨단과학을 이용한 식품·의약품 안전 연구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민건강 지킴이」하계 학생체험 프로그램을 7월 26~27일(1기)과 8월 9~10일(2기) 2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식품·의약품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연구기관으로서 국립독성연구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들을 소개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과 과정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최신독성연구기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과학적 흥미를 높이고,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성 정보를 배우는 등 안전교육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신기한 독성시험법 알아보기, 유해물질에 따른 기형 소개, 유전자 혜성으로 암 발생 예방하기, 알코올이 학습장애에 미치는 영향, 치매 생쥐 이렇게 만든다 등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12개의 세부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을 통한 과학교육은 글이나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이해시키기가 쉽고 오랫동안 각인돼 교육 효과가 탁월하여, 첨단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고취시켜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