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름나기' 비결있죠
한국건강관리협히 이우철 사무총장
2007-07-20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협회 이우철 사무총장은 “평생건간광리 시스템 실현을 통한 국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보건교육, 건강검진, 국제협력, 조사연구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국제협력, 건강검진 사업의 확대 및 개발과 건강증진 관련 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번인 종합검진 및 상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진단, 사업장 근로자 및 피부양자 건강진단, 학생·어린이·노인 건강검진, 종합검진버스를 이용한 건강검진 등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한 검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등 보건의료 형평성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 건강생활에 도움이 될 바른 건강상식과 건강검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여름철 흔히 걸리기 쉬운 질병은 냉방병”이라고 말한다.
잦은 에어컨의 사용으로 체온이 급격하게 자주 바뀌면서 우리 몸의 체온조절에 이상이 생겨 냉방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무총장은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너무 오랫동안 켜지 말고 바깥 기온과의 차이를 5~8도 이내로 유지하고 냉방 중에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먼지나 담배연기 등 실내오염 물질을 환기시켜 저산소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추천했다.
미지근한 물은 피부와 근육, 내장의 혈액 순환을 도와 만성적 피로회복에 좋기 때문에 지치기 쉬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필수라는 것.
이와 함께 “아침마다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줄 수 있는 걷기, 줄넘기,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에 쌓여있던 노폐물을 배출하라”고 조언한다.
더운 날씨 탓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과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물을 한잔씩 마시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에 마시는 물 한잔은 자면서 수분이 증발돼 혈액이 농축되는 것을 막아주고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물은 위장기능을 튼튼히 하고 배설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 총장의 설명.
아울러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밤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침을 먹으면 자고 있던 대뇌를 깨우기 때문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으며 식사 후에는 두 세 시간 동안 움직이는 것이 좋기 때문에 저녁식사는 되도록 일찍 끝내는 습관을 들이자.
이 사무총장은 “건강관리협회에서 추천하는 건강생활지침을 참고하면 보다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