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엠빅스’, 13번째 국산신약 허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6파전으로

2007-07-19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 엠빅스.

SK케미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개발 신약 ‘엠빅스정 50, 100밀리그램(성분명: 염산미로데나필)’을 18일자로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엠빅스 개발을 위해  '98년 개발에 착수하여 금번 허가에 이르기 까지 약 10년간의 국내 임상시험을 포함한 연구·개발 기간 동안 약 15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했다.

엠빅스정은 PDE-5 효소억제를 통한 경구용 발기부전지료제로서, 국내에서는 2005년도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정(유데나필)’에 이어 허가되는 제2호 국내 개발 발기부전치료제로, 국내개발 신약으로는 13번째 품목이기도 하다.

한편, 엠빅스는 개발 초기부터 정부에서 1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으며, 서울대병원 등 17개 의료기관에서 총 51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엠빅스 출시에 따라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동아제약 ‘자이데나’, 종근당 ‘야일라’, 화이자 ‘비아그라’, 릴리 ‘시알리스’, 바이엘 ‘레바트라’ 와 함께 6파전을 형성, 제약업체 간 불을 뿜는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