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 당뇨약 '베이슨', 성장 가속도
아반디아 부작용 수혜 가능성 점쳐
2007-07-18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올해 4월 아반디아의 당뇨치료재 시장 점유율은 11.5%였으나, 5월 10.7%, 6월 8.5%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 때 당뇨치료제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독약품 ‘아마릴’과 점유율 차 1% 미만으로 시장 경쟁을 했던 것을 감안할 때, 아반디아 부작용 보고가 매출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독약품은 아마릴과 아마릴엠의 선전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이 전월 대비 0.6% 상승한 14.4%를 기록했다.
CJ약품 ‘베이슨정’도 전월 대비 시장점유율이 0.3% 상승한 5.3%, 한국릴리 ‘액토스’ 역시 0.8% 오른 4.8%였다.
지난 6개월 각 제품마다 안정세를 유지하며 점유율에서 큰 폭의 변화가 없었으나, 짧은 기간 동안 제품별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아반디아 영향으로 경쟁 제품이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사 관계자는 “당뇨병 복합제 시장에서 한올제약 ‘글루코다운’ 출시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직까지 처방 금액이 미미한 중외제약 ‘글루패스트’와 녹십자 ‘메트그린에스알’ 역시 당뇨 복합제 시장에 혼전을 예상케 하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