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목 제30대 서울시의사회장 취임
지난 7월 14일 제30대 서울시의사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문영목 신임회장[사진]이 오늘 오전 11시에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사무처, 의사신문사, 의료봉사단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문영목 신임회장은 “의협회장 탄핵 움직임, 의료법 사태, 보궐선거 등 지난 1년 동안 의사사회가 극도의 혼란에 빠져 있어 의사 회원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답답했을 것”며 "제가 회장이 된것은 회원들의 이런 답답함을 속시원하게 풀어달라는 요구”라고 밝혔다.
이어 문회장은 “전임 집행부의 회무를 계승 발전시키고 또 부족한 것은 채워갈 생각”이라며 “선거 공약을 실천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회장은 평소 “사랑과 평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며 성실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싸우기 전에 대화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각종 산적한 현안문제의 해법을 위해 대화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문회장은 “구체적인 업무 추진 방안은 업무 파악을 마친 후 추후 별도로 밝힐 것”이라며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지난 7월 14일 오후 4시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치루어진 제30대 서울시의사회장 보궐선거에서 문영목 회장은 재석대의원 146명중 86표를 얻어 60표에 그친 나 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 문영목 회장 프로필 >
1943년 10월 6일 출생
1962년 서울고등학교 졸업
1970년 고려의대 졸업
1973년 동 대학원 석사 졸
1977년 동 대학원 박사 졸
1977년 육군 군의관 대위 임관
1982년~1988년 동대문구의사회 의무이사
1988년~1991년 중랑구의사회 의무이사
1994년~1997년 중랑구의사회 감사
1994년~1997년 중랑구의사회 부회장 및 서울시의사회 의무2이사
1997년~2000년 중랑구의사회 부회장 및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2000년 의쟁투 중앙위원
2000년 중랑구의사회장
2003년~2005년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
2003년 대한개의원 협의회 수석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