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많은 사람 늦게 늙는다
2007-07-1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연구는 1,800명의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진은 100개 이상 점이 있는 사람들이 25개 이하의 점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 긴 말단 소립(telomeres)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말단 소립은 모든 세포의 염색체 말단에서 발견되어지는 DNA 다발로, 염색체 말단이 소모되고, 다른 것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준다.
말단 소립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짧아진다. 이 연구에서 100개 이상의 점을 가진 사람과 25개 이하의 점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 말단 소립의 길이 차이는 6~7세 나이를 먹는 것과 같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King's College London’의 베로니크 바탈리(Veronique Bataille) 박사는 “흑색종 위험 증가가 경미하게 있는 점이 많은 사람들이 노화률 감소 잇점을 가진다는 것을 최초로 보여준 이번 연구의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고 밝혔다.
또, “이 연구 결과는 심장 질환 혹은 골다공증과 같은 나이와 관련된 질환 발병을 낮추는 방법을 내포하고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