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신고약사 2만7천명 겨우 55명 늘어

증가인원 100명 미만으로 뚝 떨어져

2007-07-14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2006년 대한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한 약사는 총 27,369명으로 전년 대비 5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들어 신상 신고를 한 약사가 2002년 2000명, 2003년 780명, 2004년 400명, 2005년 750명 정도로 늘어났지만, 2006년은 증가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수치가 뚝 떨어졌다.

전체 회원 중 남약사는 12,351명, 여약사는 15,045명으로 여약사 비율이 54%를 차지했으며, 여약사 인원 역시 남약사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지부 소속회원이 8,261명(30.2%)로 제일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경기 4,971명(18.1%), 부산 2,267명(5.7%), 대구 1,567명(5.7%), 경남 1,313명(4.8%), 경북 1,116명(4.3%), 전북 1,085명(4.0%), 인천 1,043명(3.8%), 전남 932명(3.4%), 광주 902명(3.3%), 대전 861명(3.1%), 충남 845명(3.1%), 강원 750명(2.7%), 충북 734명(2.7%), 울산 398명(1.5%), 제주 299명(1.1%) 순이었다.

이 중 55.8%(15,299명)에 해당되는 인원이 서울특별시와 광역시 등 7대 대도시에 집중돼 있었다.

한편, 2006년 보건복지부에 약사 면허를 등록한 약사는 56,233명으로 이 중 대한약사회에 회원 신상 신고를 한 약사는 48.7%인 27,396명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측은 “유휴 인력 등 정확한 약사 인력 실태 파악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이 시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약사 인력 수급에 대한 장단기적 대책 마련도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