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산업안전보건지도자과정 위탁 운영
2007-07-13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 박정일)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사업장의 노조 위원장 및 노조 간부를 대상으로 한 산업안전보건 지도자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 과정은 노조대표들에게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교육하여 산업안전보건 지도자로 양성함으로써, 노동조합이 사업장에서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20일 입교식을 갖고 총 12주 과정의 교육을 시작했다.
산업안전보건 지도자 과정은 매주 수요일마다 4시간씩 강의가 진행되며 총 25명을 정원으로 하여 과정이 운영되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의 정혜선 교수가 책임교수로 위탁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
주된 강의내용은 산업보건과 노동조합의 관계, 근골격계질환, 뇌심혈관계질환, 근로자 건강증진 및 직무스트레스관리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작업환경관리 등 산업보건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되며, 주로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강의를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도 매년 시행하게 될 이번 교육과정은 노조대표들에게 산업보건의 중요성을 인식시킴으로써 사업장의 산업보건 사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본 과정을 통해 배출된 산업안전보건 지도자들은 사업장 내에서 산업재해와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수행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