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정보센터 내 정보공개 체계화 할 것"

정형선 센터장, 센터 내 데이터 활용방안 강구

2007-07-13     의약뉴스 김선아 기자
건강보험 정보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출범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보센터(센터장 정형선)가 센터 내 정보공개를 위한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형선 센터장은 오늘(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증거 기반 보건의료정책을 위한 정보집약, 분석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수한 정보를 엮어 정책활용도가 높은 근거자료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것.

정 센터장은 "이는 일차적으로는 심평원 내의 각 실무부서의 업무에 대한 지원작업이고 더 나아가서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정책수립과 집행을 위한 지원작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OECD, WHO 등에서 진행되는 의료비, 의료자원의 규모와 이용, 의료의 질, 건강수준 등에 관한 지표의 기준설정, 수집, 확산, 분석을 위한 논의에 활발히 참여할 계획이다.

정 센터장은 "유용한 정보의 산출을 이러한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 를 통해 건보제도와 의료제도의 현재 모습을 횡단국가적인 문맥에서 혁신해 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는 내에서 다년간 구축돼 온 정보가 많은 연구자에 의해 분석, 활용될 수 있도록 정보공개를 체계화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 센터장은 "센터에 집약돼 있는 데이터를 보다 용이하게 접근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