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의료정보시스템 도입 박차
가톨릭 서울대병원 ...선진 시스템 도입 경쟁력 제고
2007-07-13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대형병원들이 의료정보시스템과 최첨단 시설을 구축해 환자 편의 증진과 진료 효율성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료 정보 표준화와 의료 정보 공유를 위해 nU 프로젝트 구축을 시작했다. 가톨릭의료원은 nU 프로젝트를 통해 환자중심의 프로세스 구축으로 내원 고객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산하병원간의 의료정보통합으로 환자정보활용도 향상 및 비용절감의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차 의료기관 9곳과 EMR 업체인 이지케어텍, 이수유비케어 등과 진료정보교류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온라인을 통해 진료의뢰서를 발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온라인을 이용해 진료일자 지정, 진료 에약, 회신서 등을 가능토록 해 환자 불편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에서도 미래형 의료 서비스 구현을 위해 울산에 원격 진료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서비스가 예정대로 구축이 된다면 인터넷을 통해 의사와 이야기하며 진료도 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서비스를 포함해 예방, 건강관리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시스템 외에도 세브란스병원, 고대 안암병원 등은 수술용 로봇을 도입해 수술의 정교함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선진 시스템 도입과 시설 첨단화는 환자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병원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